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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운문사 처진 소나무' 막걸리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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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학인스님들이 19일 경내 '운문사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180호)'에 막걸리 공양의식을 갖고 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했다. 이날 스님들은 양분이 뿌리에 잘 흡수되도록 나무 둘레에 홈을 적당히 판 다음, 막걸리 12말(약 210ℓ)을 물에다 섞어 정성스레 뿌렸다. 또 수령 400년이 된 청풍료 뒤편 은행나무에도 12말을 준데 이어 신도들이 공양한 막걸리를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운문사는 그동안 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해마다 음력 삼월 삼짇날을 전후해 막걸리 공양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을에 한번 더 공양하기로 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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