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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악취 등 불편 김천 비료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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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공장 악취로 김천 시민들에게 각종 생활 고통을 주었던 김천 도심지인 신음동의 '세금강비료공장'이 폐쇄된다.

24일 비료공장 이원호 대표는 김천시청에서 박보생 김천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비료생산과정에서 악취로 인해 시민들에게 장기간 고통을 준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박 시장 등 김천시의 끈질긴 설득에 감동받아 연간 35억 원의 매출로 27년간 운영해 오던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도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공장 폐쇄 결단을 내려준 이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시장은 "공장 부지 3천700여 평은 시 예산 26억 원으로 매입·철거해 공공용지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가가 밀집한 김천 도심에 위치한 비료공장의 계분으로 인해 바람이 불면 심한 악취로 고통을 겪었던 시민들은 줄기차게 공장폐쇄를 요구하며 집단반발해 왔다.

1980년에 설립된 새금강비료공장은 계분과 톱밥을 혼합해 발효시켜 연간 1만 8천t의 비료를 생산했으나 이 대표는 이번 공장폐쇄로 사업을 정리할 계획을 밝혔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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