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잇따라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5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불이 나 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셔터가 내려진 상가 출입문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8일 오전 4시쯤에도 이 아파트 재활용품 보관창고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종이박스 등을 태워 18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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