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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 '남몰래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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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휠체어테니스 선수단이 월급과 상금을 모아 장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정림 감독 등 달성군 휠체어테니스 선수단(사진)은 20일 대구보건학교를 찾아 지체장애 학생인 유모(12) 군에게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는 것. 휠체어테니스단은 또 형편이 어려운 다른 장애 학생들을 찾아 정기적으로 돕기로 했다. 이들이 장학금을 낸 사실은 대구보건학교 학생들이 달성군청 홈페이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글을 올리면서 주변에 알려졌다.

월급과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휠체어테니스단은 5월 10일에는 달서구 행복노인대학을 방문, 20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정 감독은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독거노인 20명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노인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감독은 "우리의 도움은 비록 작지만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해 3월 대만 라이온스컵 장애인 휠체어테니스대회에서 우승했으며 홍영숙 선수는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2006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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