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동남아해운이 영일만항이 개장하는 2009년부터 포항과 일본 서해안을 오가는 카페리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영일만항 이용 양해각서(MOU) 체결(본지 7일자 10면 보도)을 위해 11일 포항시청을 찾은 C&그룹 동남아해운 임병석 회장은 "경북 동해안 중심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과 일본 서해안을 연결하는 카페리호 운항을 위해 준비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동남아해운은 2009년부터 정원 600명 규모의 1만 6천t급 카페리호를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해운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29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부산~일본 고쿠라(小倉) 항로권을 따냈으며, 늦어도 오는 연말까지는 포항노선에 투입될 카페리호와 같은 규모의 선박을 취항시킬 계획이다.
포항시는 포항~일본 서해안 카페리호 운항이 실현될 경우 해양관문 도시인 포항이 국제적인 항구도시로 발돋움하는 등 환동해 허브항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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