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극장 영국 바비칸센터 초청작 연극 '한여름밤의 꿈'이 수성아트피아 개관 축하무대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은 요정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소동을 그린 셰익스피어 원작을 우리 노래와 춤, 표현 형식을 빌려 한국적 정서로 변형시킨 작품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요정 '오베론' '타이테니아' '퍽'은 도깨비 '돗' '가비' '두두리'로, 직조공 '보텀'은 떠돌이 약초꾼 '아주미'로, 사랑에 빠진 네 연인 '라이센더' '허미아' '디미트리어스' ' 헬레나'는 우리 별자리 28수 가운데 가장 밝게 빛나는 대표 별자리인 '항' '벽' '루' '익'으로 각색됐다.
초연된 2002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상 및 인기상 수상, 한국연극협회 주관 '올해의 좋은 연극 베스트 7'에 선정될 만큼 재미와 예술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에는 영국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 유료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해외 프로모터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지난해 바비칸센터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폴란드 그단스크 국제셰익스피어페스티벌에서 대상과 관객상도 거머쥐었다. 또 올 초 호주 시드니페스티벌과 홍콩아트페스티벌 초청 공연을 통해 한국 연극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만~4만 원. 053)666-330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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