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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애국 체험 학습장" 관광객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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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애국심 고취와 국가관 확립을 위한 '애국 학습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9일 전북 전주시 상산고 1학년 학생과 교사 등 387명과 공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 161명, 인솔장교 6명 등이 울릉도를 찾았다.

상산고 학생들은 독도박물관을 견학한 뒤 다음날 독도를 찾아 영토 수호의지를 다졌다. 상산고는 2005년부터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울릉도를 찾고 있는데 올해 독도 입도 개방으로 학생과 인솔교사 모두가 독도에 들어가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올해 독도를 처음 찾은 공사 생도들은 높은 파고로 독도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대신 울릉지역 초중고교를 방문해 모형 비행기 날리기 시범대회 등을 가졌다. 배형모(생도 대대장) 중령은 "앞으로 매년 울릉도와 독도를 대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이보다 먼저 울릉도를 찾아 해양실습 훈련을 벌여왔다.

한편 올해 독도 입도인원 확대조치 이후 독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말까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입도 40회 1만 729명, 헬기 및 행정선 등 기타 7회 151명 등 모두 47회 1만 880명이다. 기상 악화로 섬을 돌기만 한 횟수는 20회 5천7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도 17회 2천968명, 선회 21회 4천921명에 비해 독도 입도 횟수는 2.7배, 입도 인원은 무려 3.6배나 증가한 것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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