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를 맡긴 차량의 트렁크 깔판 밑에서 발견한 돈을 슬쩍한 목욕탕 종업원이 경찰에 덜미.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동구 팔공산의 한 사우나에서 손님 L씨(35)의 그랜저 차량을 세차하면서 트렁크 깔판 밑에 있던 400만 원짜리 수표 1장과 현금 200만 원 등 총 6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종업원 J씨(47)를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신고한 L씨는 "차량 안에 돈을 두면 잃어버릴 것 같아 찾기 힘들 것 같은 트렁크 깔판 밑에 감췄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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