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와 서울 조계사 동자승 17명이 17일 청와대 나들이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불기(佛紀)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을 1주일 앞두고 이들을 초청, 청와대 상춘재에서 목련차를 나눠 마시며 환담했다. 상춘재는 국빈들을 맞는 장소.
동화사 경월 스님과 조계사 묘각 스님은 권 여사에게 연등을 전달하며 "성불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조계사 기획국장인 영공 스님도 "큰 불사원력으로 국정이 자연스럽게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녹지원에서 청와대를 관람 중인 경남 진해 안골포초교, 창원 상남초교생 200여 명을 보고 차에서 내려 학생들과 즉석 기념 촬영을 했다. 노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너희들 오늘 운수 대통했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청와대 방문을 환영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망언 콘서트'…연막작전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