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활 발명품, 주부 손에 달렸다

"주부는 발명왕!"

주부들의 필수품이 된 스팀청소기. 대기업에서 발명한 것이 아니라 한 평범한 주부의 손에 의해 탄생, 대박을 터뜨린 발명품이 됐다. 평소에 물걸레질의 어려움을 느낀 이 주부는 고민 끝에 스팀청소기를 생각해냈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제품으로 만들어진 후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부들에 의해 탄생되는 발명품들이 적지 않다. 생활 속 불편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만큼 기발한 아이디어를 응용한 발명품을 창조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주부들을 상대로 한 발명 경진대회가 열릴 정도다.

나들이 때마다 음료수와 종이컵을 따로 준비하는 게 불편했던 한 주부는 종이컵을 부착한 음료수 페트병을 발명했다. 까끌까끌한 양파망을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웠던 어떤 주부는 양파망을 고무장갑에 덧씌운 발명품을 선보였다. 수저 고정장치 식판, 봉투 안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한 쓰레기종량제 봉투, 전선의 길이를 조절하도록 만든 콘센트 등도 주부들의 발명품이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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