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국 '차세대 지도자' 6명 대구 방문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21일 대구에 도착, 이틀 동안 대구방문에 들어간 미국의 차세대정치 지도자들이 대구지역 젊은 정치지망생 등과 만나 교류를 다진다. 이날 오전 시청에 들린 이들이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21일 대구에 도착, 이틀 동안 대구방문에 들어간 미국의 차세대정치 지도자들이 대구지역 젊은 정치지망생 등과 만나 교류를 다진다. 이날 오전 시청에 들린 이들이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미국의 차세대 지도자들이 21일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 방문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 주요 차세대 지도자들 간의 교환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미국 측 인사는 미 캔자스 주 하원의원 등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차세대 정치인들과 미 행정부 정무직 임원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대구의 파트너는 권준호 태왕 사장, 이종원 화성산업 전무 등 2세 기업인과 권기일 대구시의원, 권용범 미래대 학장, 신철원 협성재단 이사장 등 지역 정치·교육계의 젊은 리더들이다.

미국 차세대 지도자들은 21일 오전 대구시를 방문,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난 뒤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과도 만나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 미 차세대 지도자들은 이날 오후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과정 등을 시 관계자들로부터 들었다. 전 세계적인 스포츠행사가 서울이 아닌 대구에 유치됨을 소개함으로써 대구의 도약을 미국의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보여준 것.

또 이들은 지역의 대표 섬유업체인 신풍섬유와 IT업체인 디보스를 차례로 찾아 대구 섬유와 IT의 첨단화를 세밀하게 관찰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이치화 (주)퍼플코어 사장은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인 입장에선 해외 유력자들과 인적네트워크 형성이 절실하다."며 "세방화(세계화된 지방)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대구도 외국정부와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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