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의성, 'IT도시' 구미 덕 좀 볼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까운 곳 10분 거리 접경지 농공단지 조성

군위와 의성이 구미 접경지역에 대규모 농공단지를 조성한다. 대구와 구미 등지보다 상대적으로 지가가 싼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집중 부각시켜 IT분야 업체 등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군위군에 따르면 민간업체인 명산D&C가 군위읍 수서리 일대에 6만 평 규모의 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는 것. 일반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설 군위읍 수서리는 중앙고속국도 나들목이 위치해 있는데다 민간자본으로 건설될 영천∼상주 고속국도가 연결되는 지점이라 교통 요충지로 벌써부터 문의를 하는 기업들이 있을 정도다.

사업 시행사인 명산D&C는 대구와 구미 등지의 IT분야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워 두고 있으며, 군청과 협의해 가능하면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경상북도와 군위군의 행정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올 연말 안으로 모든 허가를 끝내고 내년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도 85억 원을 투입, 단밀면 낙정리 일대에 농공단지 4만 5천 평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10일 농공단지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의성군은 낙정리가 중부내륙고속국도 구미∼상주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쉬운 이점을 앞세워 IT분야의 업체들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단밀면 낙정리는 구미와 10분 거리에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지가가 싼 이점을 부각시켜, 전자 등 IT 분야 업체들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