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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캠프 勢 불리기…지지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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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계론'에 머물러 20% 초반대의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했던 박 캠프가 이번 주 들어 개별 정치인 및 단체의 지지선언이 잇따르자 세 불리기에 이은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두 5선 의원의 영입설이 가장 큰 관심. 원내총무와 당 선거대책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홍사덕 전 의원은"박 전 대표는 내가 워낙 좋아하는 분이니까…."라며"한번 돕는다면 박 캠프 쪽이 아니겠느냐?"고 박 캠프 참여에 긍정적 여운을 남겼다.

재외국민 참정권 촉구 결의대회를 위해 지난 23일 미국으로 떠난 김덕룡 의원 역시 박근혜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곽성문 의원은"당 원내대표·부총재를 역임한 김 의원이 곧 박근혜 지지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전 의원은 캠프에 참여할 경우 이 캠프의 박희태 의원에 맞설 선대 위원장이나 선대본부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25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강창희 전 최고위원도 지난 22일"대전·충청지역을 총괄하며 박 전 대표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 밖에서도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시절 만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소속 박희부·조익현 전 의원 등 YS 직계 인사 30여 명이 25일 박 캠프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또 지난 1월 대선출마를 중도포기한 고건 전 총리의 최대 지지세력인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집행부와 지역간부 등 90여 명과 고 전 총리의 최대 팬클럽인 '우민회' 간부 10여 명도 오는 28일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 캠프 조직을 총괄하는 김무성 의원은"아무래도 지명도나 영향력이 있는 분들이 캠프에 참여하기 때문에 향후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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