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통합, 문화예술계도 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한 대구 나들이에 대구 시민들은 1천600여 객석을 가득 메우는 것으로 화답했다.
▲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한 대구 나들이에 대구 시민들은 1천600여 객석을 가득 메우는 것으로 화답했다.

대구·경북 경제통합이 만족할 만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협력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립국악단과 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영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합동공연을 한다. 대구와 경북의 시·도립 예술단이 합동공연을 기획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립국악단과 도립국악단은 영천에 이어 다음달 28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다시 함께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을 지난달 30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축하를 겸해 열린 경북도향의 창단 이후 첫 대구 나들이는 전통 클래식 공연으로는 보기 드물게 1천600여 석을 가득 채우는 대성황을 이뤘다.

미술계도 전시회와 세미나 등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이다. 대구미술협회(회장 이장우)와 경북미술협회(회장 이병국)는 지난해 교류협약식을 맺은 데 이어 용산 메트로갤러리 개관에 맞춰 대구·부산·경북·경남 등 영남미술연합회 소속 5개 지회의 중견작가 초대전을 열었다. 대구·경북 미협은 이달 중 다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영은 대구예총 회장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문화예술계가 여러모로 취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대구와 경북의 문화예술단체들이 앞장서서 협력하고 선의의 경쟁체제를 만들어 간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용규 경북도 문화예술산업과 사무관은 "문화예술 분야의 친선 교류가 대구와 경북이 운명공동체라는 공감대를 넓혀줄 것"이라며 "시·도 간 문화예술 교류와 합동 공연을 더욱 활성화시켜 예술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도민들의 문화적 경험의 다양성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