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사회혁신과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민간단체 '어젠다 21'이 29일 대구에서 출범한다.
'어젠다 21' 출범식은 이날 오후 6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학계·경제계·문화계·여성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어젠다 21 회장인 이의근 대신대 총장의 인사말과 이홍우(경북대 교수) 운영위원장의 본회 및 정관 소개, 권순백(대구가톨릭대 교수) 창설 추진위원장의 활동방침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백미혜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윤옥순 우봉미술관장의 작품 기증식에 이어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에게 봉사대인상, 이화언(대구은행장) DGB봉사단장에게 봉사단체상을 각각 수여한다. 또 김범일 대구시장이 '대구의 미래와 발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30여 년 전 경북대, 영남대 등 졸업을 앞둔 지역 대학생들이 영락 광개토대왕의 구국구민 정신을 이어받자는 뜻으로 결성한 모임이 기반이 돼 3년 전 창설했던 '대구경북어젠다 21'이 이번에 '어젠다 21'로 다시 창립하는 것.
어젠다 21은 이의근 회장을 비롯해 김준목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박선기 UN국제사법재판관, 이재규 전 대구대 총장, 정무달 전 대구의사협회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홍호용 동우E&C 스파밸리 회장, 이동만 경북대 교수, 이효수·박동수 영남대 교수, 김선응 대구가톨릭대 교수, 배기효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 등 회장단 11명, 이사 90명, 자문위원 50명, 고문 20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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