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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앞산숲속학교' 3년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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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놀다보면 자연과 친해져요"…대구녹색소비자연대 프로그램 운영

▲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3년째 열고 있는 앞산숲속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3년째 열고 있는 앞산숲속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얘들아, 숲에서 놀자!"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주말마다 열고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 '앞산숲속학교'가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자연생태 강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앞산숲속학교는 앞산 달비골 일원에서 진행되는데, 최근까지 총 52기 1천여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이정아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차장은 "참가자 중 절반이 '가봤더니 좋더라'는 경험자들의 입소문을 듣고 오는 경우"라고 전했다.

앞산 숲속 학교에서는 자연과 친해지는 놀이 활동을 주로 한다. 참가자들은 숲속으로 들어가 낙엽을 밟아보기도 하고 나뭇잎들을 주워 특징을 비교해보거나 이름을 배우기도 한다.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많다. 나무 심장소리 듣기는 청진기를 나무에 대고 물 빨아올리는 소리(꼬르륵, 꼴깍 등) 들어보기. 도토리를 이용해 팽이, 인형을 만들어보거나 나뭇잎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똑같아 보이는 잎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배우기도 한다. 박새, 곤줄박이를 위해 설치한 둥지상자를 통해 새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전문 지식을 가진 생태지도자들이 체험활동을 돕는다.

앞산숲속학교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dgcn.org)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회당 선착순 25명(6세 이상 어린이, 성인) 모집이며 앞산 달비골까지 개별적으로 도착하면 된다. 숲속학교 진행 시간은 2, 3시간가량,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이정아 차장은 "앞산숲속학교를 통해 공존 공생하는 자연의 모습을 배우고 아이들은 관찰·창의력도 높일 수 있다."며 "토요휴업일을 활용한 가족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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