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히트' 후속작으로 월화 미니시리즈 '신(新) 현모양처'(극본 윤영미, 연출 이재원)를 28일 오후 9시55분 방송한다.
'신 현모양처'는 매사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지만 사태가 엉뚱하게 가거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주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이 드라마에서 김호진은 신문사 엘리트 기자이지만 집에서는 무책임하고 철없는 남편인 허명필 역을 맡았다. 강성연은 발랄하고 씩씩한 주부 경국희 역에 캐스팅됐다.
32세의 경국희는 슈퍼마켓에서 일하면서 살림도 열심히 하던 가정주부다. 대학 시절 연합 동아리에서 만나 연애 결혼한 남편 허명필이 옛 여자친구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인생관을 바꾸기로 마음먹는다.
국희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만난 몇몇 주부들과 '미달 클럽'을 조직했다. 살림도 잘 못하고 재테크에도 소질이 없어 현모양처에 영 못 미치는 여자들의 모임이다. 주인공 국희와 친구들은 현모양처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다 살인사건에까지 휘말리게 된다.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로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최고의 여성상 임태란 역은 김태연, 주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대학생 석두 역은 김남진이 연기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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