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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박완서 원저/휴이넘 펴냄

'자전거 도둑'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는 경제 개발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다. 사람들은 점차 돈 따위의 물질적인 욕심만을 추구하게 되고, 도덕성은 점점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이 작품에 나오는 주인 영감님과 주변 사람들 또한 자기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을 뿐 어떠한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가에는 관심이 없다. 작가는 주인 영감님과 자동차 주인 등의 인물을 통해 물질적인 가치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민들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매일 지각하는 아이

김상희 글/계수나무 펴냄

도시의 빌딩 숲에 갇혀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꽃과 나비의 아름다움, 자연의 향기를 일깨워 주는 책이다. 학교에 늦지 않게 등교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뭘까. 넓은 들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다람쥐나 산토끼를 따라 나무들 사이로 뛰놀 수 있는 순수한 감정과 정서가 아닐까. 매일 지각하는 아이를 이상하게 여긴 같은 반 아이들이 하나 둘 함께 지각을 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아이들을 찾아나선 선생님까지 홀린듯 지각을 하게 된다. 이유는 꽃밭에 핀 꽃이 너무 예뻐서.

▶져야 이기는 내기

조지 섀넌 글/베틀북 펴냄

지혜는 깊이 생각하고 다르게 바라보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반딧불이 한 마리가 어떻게 원숭이 백 마리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혼자만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책에 나오는 답이 유일한 답은 아니다. '져야 이기는 내기'에는 수 세기에 걸쳐 세계 곳곳으로 전해지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었던 15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각의 우화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글을 점만으로 표현한 삽화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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