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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겪던 영천 태양광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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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반대로 미뤄졌던 영천시 금호읍 신대리 금호 태양광발전소(가칭) 건립이 시공사인 (주)한라이앤씨와 주민대표자 간 합의로 착공된다.

주민들은 발전소 착공 조건으로 사업주 측과 관리기관인 영천시에 ▷금호강 잠수교 교량 신축 ▷상수도 설치 ▷암반관정 굴착 ▷농로 확장·포장 ▷신대리 발전소 인근 지역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8개 항목을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사업주와 영천시는 수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교량 신축은 사업주가 부담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한 만큼 중앙정부에 건의해 개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대리 인근 지역 지목 변경은 농업진흥지역 해제승인 요건에 맞지 않아 어렵지만 향후 수요에 따라 변경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요구안에 대해서는 시공사인 (주)한라이앤씨와 영천시가 협의,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발전소 주변설계에 반영키로 합의했다.

김범헌 (주)한라이앤씨 대표는 "태양광 발전소는 정부 주도하에 시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하나로, 전자파나 주변 농작물에 대한 피해는 전혀 없다."면서 "발전소가 건립되면 관광객 및 외지 인구 유입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교육장과 시설체험관 등 솔라테마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연간 전력생산량 1천350㎿, 설비용량 1천㎾의 금호 태양광발전소는 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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