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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과 모레, 비 소식이 있겠다. 농경사회에서 비는 절대적 존재였다. 농사 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를 '단비', '복비'라고 불렀다. 공사 현장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비가 오면 일거리가 없어 낮잠을 자기 좋다는 의미에서 '잠비'라고도 했다. 퇴근길에 뚝뚝 듣는 빗소리는 한 잔 술을 생각나게도 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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