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더위가 빨리 온다는 기상예보 때문인지 예년보다 여름휴가를 앞당겨 7월 중에 하겠다는 사람이 늘었다. 또 숙박시설은 깨끗하고 조용하며 전원적인 콘도와 펜션(63%)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는 화성산업㈜동아백화점이 여름철 휴가시즌을 앞두고 홈페이지(dong100.com)를 통해 지난 1일부터 방문 남녀고객 1천7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하계휴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다.
올여름 휴가계획에 대해서는 95%가 '있다', 5%는 '없다'고 답했고 '휴가를 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지난해(2%)에 비해 늘어난 것은 가정경제악화 때문으로 풀이됐다.
휴가는 92%가 국내(바다 44%, 휴양림 22%, 계곡 17%, 놀이시설 6% 등)를 꼽았고, 8%가 국외를 희망했다. 희망지역으론 남해안(16%), 동·서해안(각 14%), 제주도(14%), 경주~포항(7%), 설악산(7%) 등이 상위에 올랐다.
또 휴가일정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7%가 2박 3일을 택했고, 21%는 3박 4일, 19%는 1박 2일, 9%는 4박 5일 이상, 4%는 하루를 계획하고 있었다 . 1인당 휴가비로는 6만~10만 원(29%)과 11만~20만 원(29%)이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고 21만~30만 원(20%)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휴가 시기에 대해 44%가 7월 30일~8월 5일을 선호했고 16%는 8월 6~12일, 10%는 7월 23~29일 을 들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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