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업계와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 업체들 간의 직거래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영텍스, 시마 등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회원사 24개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굴지의 의류업체인 (주)슈페리어와 (주)형지어패럴, (주)래만 등 3개 업체의 본사를 각각 방문, 차례로 공동 전시회를 열었다.
이명규 경영텍스 대표는 "대구 업체들이 직접 찾아가서 전시회를 여니까 브랜드 업체 관계자들의 반응도 무척 좋다."며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소한 5억 원 이상의 계약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 섬유업체들이 조직적인 직거래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최초. 과거엔 컨버터(중간 상인)를 통해 거래를 하다 보니 마진이 적고 판로를 넓히는 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 직거래를 통해 좀 더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좀 더 발 빠르게 수요자 요구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DMC는 올해 말까지 직거래 순회 전시회를 10회 정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현우 DMC 본부장은 "많은 지역 섬유업체들이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대형 의류 유통업체들과 교류가 적어 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직거래 행사는 내수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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