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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담으로 암 유전자 검출 키트, 폐암 조기진단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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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그래서 많은 의학자들은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조기진단법을 연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폐암 조기진단법은 방사선량을 적게 쪼이는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하지만 저선량 CT는 한번 촬영 때의 방사선량은 줄였지만 6개월에 한 번씩 촬영하게 되면 방사선 조사에 따른 합병증이 염려된다.

대구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6년 전 개발한 폐암유전자 조기진단 키트가 조기 진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의 대학병원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해 전창호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등이 개발한 이 키트는 객담에 섞여 있는 암세포로부터 나온 악성흑색종 유전자를 검출해 폐암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검사가 간편하고 검사비가 CT촬영 등의 10%선이지만 초기 폐암 진단율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키트의 판매권을 가진 (주)대용의 김대용 대표는 "이 폐암 진단 키트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를 얻었고, 일본과 EU 등 6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며 "연말쯤 서울삼성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다른 종합병원에도 이 검사법이 쓰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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