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찾는데 주력해온 도예가 권영길(42)의 개인전 '권영길 다완전'이 7월 4일부터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꾸준히 정진해 온 백자 달항아리와 어문접시 그리고 찻그릇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권영길은 새로운 재료를 응용, 상투적으로 변해가는 차 도구에 신선한 자극을 주면서도 품위를 더하려고 노력했다. 옻칠로 미적 감각도 더하면서 흙에 따라 다르게 생기는 한계도 극복하려 했다. 다완에 전통 자료인 자개를 붙여 고급스러움을 더한 작품은 한국적인 미를 찾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권영길이 다양하게 실험한 작품으로 새로운 조형미를 표현하려 한 달항아리 20여 점과 다완·다기 등 30여 점이 소개된다. 그는 올해 제26회 대구시공예품대전에서 '백자 당초문 옻칠 자개완'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053)420-80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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