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집안이 눅눅해져 쾨쾨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집안 전체의 습기를 제거해 악취와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지하나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은 선풍기를 이용해 강제로 통풍시켜 습기를 제거해 준다. 에어컨을 틀어도 습기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취사나 샤워 후에는 반드시 환풍기를 돌리거나 창문을 열어 실내 습기를 제거해주고, 세탁물을 실내에서 말릴 때에도 반드시 선풍기를 틀어 준다. 외출할 때 가끔 일정시간 난방을 한 채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어주면 집안 습기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양초나 아로마 향초를 켜두는 것도 집안 습기와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 아로마 향초를 사용하면 집안에 은은한 향을 발생시켜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습기에 찬 옷장은 곰팡이나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기 쉬우므로 장롱문을 자주 열어 공기를 통하게 한다.
에어컨을 켤 때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같이 열어 놓으면 좋다. 습기와 냄새를 막는 데는 녹차 찌꺼기도 한몫한다. 마시고 난 녹차 찌꺼기를 말려 장롱 귀퉁이 등에 걸어두면 강력한 냄새 흡수 효과가 있다. 이불이나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장마철 부엌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도마와 행주에 생기기 쉬운 세균과 싱크대 배수구의 악취다. 매일 저녁 설거지할 때 도마나 칼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 소독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표백제를 묻힌 행주를 하룻밤 정도 도마 위에 덮어 둔다.
댓글 많은 뉴스
"제대로 했으면 출마도 못해" "권력에 무릎"…'李재판 중단'에 국힘 법원 앞 집결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1500원' 요구…14.7% 인상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박홍근 "정당법 개정안 통과시켜 국민의힘 해산시켜야"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예비비 259억원 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