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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태귀 상주대 총장 "경북대와 통합 연말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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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열린 상주대 추태귀 총장 취임식에서 추 총장과 노동일 경북대 총장이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상주대 추태귀 총장 취임식에서 추 총장과 노동일 경북대 총장이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고 있다.

"지역과 대학의 성장동력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는 경북대와 상주대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상주대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추태귀 신임 총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경북대-상주대 통합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구성원 간 통합 논의를 위한 '통합준비위원회' 구성은 물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통합을 이끌기 위해 지역인사를 중심으로 한 '통합 자문위원회'를 꾸려 지난번 통합논의에서 빚어졌던 갈등을 없애겠다."며 구체적 통합 로드맵도 제시했다.

"양 교의 통합에 앞서 상주대 구성원들의 신분 보장과 상주 캠퍼스의 자율권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수와 교직원 등 구성원의 신분 보장, 선출직 부총장제 및 재정 자율권·상주 캠퍼스의 자율권·학생정원 등을 확보하고 재학생의 권익이 보호되어야지요. 특히 통합 작업에서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가 지역 여론을 잘 담아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야 지역과 대학의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경북대와의 통합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안은 추 총장은 전국 국립대 여성 총장 1호라는 호칭도 함께 얻었다.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은 여성이 더 낫다고 봅니다. 어떤 한 부분에 집중하는 장점이 있지요. 이런 여성의 장점을 앞세워 앞으로 모든 생각을 글로벌(전체적)하게 하고 실천은 로컬(지역적)하게 해 상주대를 대구·경북을 이끌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시킬 각오입니다."

추 총장은 또 "학내외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갈등과 반목, 불신을 청산하고 봉사하겠다."며 "선거와 통합에 대한 이해관계, 논문 시비 등으로 인한 분열과 오해 등에 따른 구성원 간 갈등 치유에 나서겠다."고 했다.

추 총장은 지난 2005년 경북대와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등 통합 일선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교수집단에 강한 인상을 남겨 '자신을 버리고 통합을 추진할 인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대구 출신인 추 총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가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84년 상주대 가정과 교수로 부임해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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