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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용 신임 대구경찰청장 "신뢰받고 강한 경찰 만드는데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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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정이 흐르는 경찰, 시민들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일 취임한 주상용(55)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대구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고 기쁨도 크지만 그만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경찰 조직 내 좋지 않은 사건들이 잇따른 만큼 강한 주인의식으로 신뢰받는 경찰, 떳떳하고 멋과 품위 있는 경찰, 활기 넘치는 경찰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경찰청장은 무엇보다 범죄에는 때와 장소가 없는 만큼 지구대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범인 검거에 강한 경찰로 변모해 믿음직한 대구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무차별 차량연쇄방화와 관련해선 대구 및 경찰 이미지에 오점을 남길 수 있는 사건인 만큼 더 이상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 및 방화범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 청장은 또 수사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데다 대구에서 고교를 다녔고 수년 전에는 대구경찰청 차장도 지낸 만큼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을 살려 범죄에 강한 대구 경찰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주 경찰청장은 "경찰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면 그 피해는 모두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시민들이 발 뻗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구 치안 확립에 주력,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울진 출신인 주 청장은 서울청 수사부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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