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6일부터 정기세일…경품행사 등 다양

대구 3대 백화점이 6일부터 17일까지 '여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은 종전에 비해 열흘이나 줄어든 것. 세일기간 단축은 백화점들이 세일기간을 늘려 연중 세일한다는 느낌을 주기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선택과 집중'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이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85% 이상이 세일에 참여하며 최고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이른바 노-세일 브랜드도 시즌 종료에 따라 세일행사에 동참한다. 행사기간 동안(6~9일) 여름 바캉스 경비를 대백상품권으로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하고 매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주일 단위로 나눠 대백씨티카드로 20만 원 이상 구입시 자동응모 및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대백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브랜드별로는 ▷해외명품 브랜드=페라가모·버버리·크리스찬디올·랄프로렌블랙라벨 등은 30%, 제냐·보스·아테스토니·에뜨로·발리 등은 20~30% ▷폴로그룹·빈폴그룹·휠라그룹은 30%, 타미힐피거 남성·여성·아동, 진 브랜드와 헤지스, 헤지스레이디 등은 30% ▷여성의류=강희숙·설윤형·김영주 등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와 CC클럽·나이스크랍·시스템·SJ 등 영캐주얼 브랜드는 30%, 올리브데올리브·비아트·시슬리·스테파넬 등은 20% ▷남성의류=로가디스·마에스트로·갤럭시·캘빈클라인·엠비오·올젠·헨리코튼·애시워스·이동수 등은 30%, 아다바트·힐크릭·잭니클라우스·닥스골프 등은 20% 바겐세일한다.

◇동아백화점

시즌 마감행사를 하는 폴로·빈폴·헤지스 등의 브랜드와 함께 에뜨로·버버리·롱샴 등 해외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브랜드 참여율이 90%에 이르며, 세일률은 최저 10%에서 최고 50%선. 모든 점포에서 8월 15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 추첨으로 세계적인 스포츠카 푸조(207CC)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동아쇼핑은 바겐세일 기간 동안 하루 5만 원 이상 구입 응모권 추첨을 통해 5명에게 LG휘센 에어컨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동아쇼핑 여성의류(2, 3, 4층) 매장은 바겐세일 기간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객을 대상으로 10명에게 동아상품권 10만 원권을 여름 휴가비로 제공한다.

브랜드별로는 ▷화이트호스·데미안(~20%)·비꼴리끄·리앙·타파웨어·골덴카페트 등은 10% ▷후부·온앤온·비지트인뉴욕·아이잗바바·닥스·지방시 등은 20% ▷버버리·마리나리날디·에뜨로·롱샴·빈폴·헤지스·라일앤스코트·까르뜨블랑슈·타미힐피거·헨리코튼·갤럭시·마에스트로·맨스타·시스템·톰보이진 등은 30% 바겐 세일한다.

◇롯데백화점

노세일 브랜드가 시즌마감을 하거나 해외 명품브랜드가 대거 세일에 참여한다. 빈폴·폴로가 30% 시즌 오프하는 것을 비롯해 프라다 40%, 아르마니꼴레지오니·디올·버버리·펜디·듀퐁·센존·구찌·페라가모가 30%, 보스·세린느·안나몰리나리·아이그너·막스마라·소니아리켈·마이클코어스 등이 20% 가격인하 및 할인행사를 한다.

대구점은 이 기간 동안 하루 10만 원 이상 구매객들에게 곽티슈·접시세트·핸드워시 등 다양한 생필품을 증정하고, 2만 원 이상 구매객들에게 롯데시네마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6~8일 20만 원 이상 구매객께 패션바캉스백을 선착순 증정하고 6~17일 롯데카드와 롯데아멕스카드 10만 원 이상 구매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아이스쿨러보냉병을 증정한다.

상인점은 6~7일 1층 동문행사장에서 '영캐주얼바캉스특집전', 6~8일 1층 특설매장에서 '핸드백지갑대박상품전', 7층 샤롯데홀에서는 '란제리박람회', 6~12일 7층 특설매장에서 '비키니수영복초특가전'을 연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