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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朴 지지 첫 李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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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 여전히 李 앞서…김범일·김관용 합격점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간의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이 전 시장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일을 잘하고 있고, 재신임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매일신문이 창간 61주년을 기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전국 1천11명, 대구·경북 1천29명 등 국민 2천40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및 지방자치단체 정치의식 조사(95% 신뢰수준, ±3.06%p) 결과이다.

조사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 전 시장은 39.1%로 박 전 대표(25.8%)를 13.3%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이는 지난 6월 매일신문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조사 때의 15.5%p 차이보다 준 것.

권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 이 전 시장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박 전 대표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경우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38.6%로 지난 5월 본사 조사 때보다 5.5%p 올라 5월 조사때보다 9.9%p 하락한 이 전 시장(32.4%)을 추월했다. 지역에서 박 전 대표가 이 전 시장을 앞서기는 지난해 12월 매일신문이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각종 의혹 논란과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등 영향으로 이 전 시장에 대한 호감도가 더 나빠진 반면 박 전 대표는 더 좋아졌다는 여론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조사결과 이 전 시장은 호감도가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27.9%, 더 좋아졌다가 7.0%인 반면 박 전 대표는 더 좋아졌다가 22.4%, 더 나빠졌다가 9.0%였다.

범여권 대선후보 지지도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9.6%), 한명숙 전 국무총리(8.3%), 이해찬 전 국무총리(6.7%) 등의 순이었다.

또 시·도민 의식조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68.7%)과 김관용 경북도지사(71.3%)는 일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재신임도도 각각 57.0%, 55.9%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지역의 31개 기초자치단체장의 업무수행에 대해서도 10명 가운데 6명 이상(대구 61.4%, 경북 66.5%)이'합격점'을 줬으며 대구·경북에서 필요한 중점사업은 10명 중 4명 이상(41.2%)이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한편 시·도민들은 대구·경북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고(63.9%), 10명 중 8명 이상(84.6%)이 타 시·도로 이사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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