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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제 '방학생활 기록장' 한 권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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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곡초 방학생활 기록장

성곡초 학생이 쓴 방학생활 기록장.
성곡초 학생이 쓴 방학생활 기록장.

'번거로운 방학숙제 한 권으로 끝내요.'

매년 여름방학을 맞는 학생들의 고민은 단연 방학숙제. 만들기나 그리기, 문화체험, 일기장 등 쏟아지는 방학과제물 때문에 개학날이 다가오면 밀린 숙제 챙기기가 바쁘다.

대구 성곡초등학교는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학생들이 '방학생활 기록장' 한 권으로 모든 방학과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방학생활 기록장은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한 일들을 공책 한 권에 주 3회 이상 일기 형식으로 쓰도록 한 책. 방학중 체험학습시 관련 사진이나 그림을 붙일 수도 있고 간단한 체험 소감을 적어도 되고, 각종 견학, 탐방이나 독서감상문, 문화체험 등을 자신이 원하는 형식으로 기록할 수 있다.

성곡초는 또 방학과제물에 대한 시상제도를 없애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방학과제를 대신하는 폐단을 개선토록 했다.

김성문 성곡초 교장은 "방학과제물의 본래 취지는 학생 스스로 방학중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자는 것"이라며 "개학날 방학생활 기록장 한 권만 들고오면 되기 때문에 방학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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