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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 부실…시의회 "원장 문책"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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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과다지출도 거론

포항시의회가 9일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의 전반적인 부실 운영 책임을 물어 원장을 문책할 것을 강력히 주문해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이날 열린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정에서 포항테크노파크가 812억여 원의 재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5월 말 현재 모금액이 733억여 원, 올 연말까지 확보하기로 계획된 금액이 43억 원으로 36억 원 정도는 미달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중소기업청 지원금 목표액에서 18억 원, 기업체 대상 모금 목표액에서 9억 원이 미달된 데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했다.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이어 신기술 업체나 벤처 기업체가 입주하도록 하는 게 포항테크노파크의 임무인데도 일반 사무실 제공 역할만 하는 등 총체적으로 입주업체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입주업체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원장의 출장 여비 등을 과다 지출한 부분에 대해 상세내역을 서면으로 제출하고 목적외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사례에 대해서는 회수조치한 뒤 관련 여비규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장의 해외출장 여비 과다 사용과 목적에 맞지 않는 입주업체 선정 등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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