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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화물선 전복 위기…선원 1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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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 40분쯤 포항 구룡포 동쪽 120마일 해상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4천100t급 일반 화물선 '페이스'호(선장 박광채·60)가 전복 위기에 처해 11명의 선원들이 구명정을 타고 탈출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페이스호는 지난 5일 2천여t의 고철을 싣고 러시아 코사코브항을 출항해 11일 정오쯤 경기도 평택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새벽부터 침수가 시작되면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선원들은 입항지를 포항으로 변경하는 한편 밸러스트를 조정해 선체 기울임 현상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 선체가 15도 이상 기울어지자 구명정으로 옮겨탄 뒤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선원들은 오전 11시 40분쯤 인근에서 경비활동을 벌이고 있던 일본어업지도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으며 우리나라 어업지도선에 옮겨 타고 10일 오전 6시쯤 포항항에 도착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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