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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배우 율 브리너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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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면도된 대머리와 이국적인 용모로 유명한 배우 율 브리너가 1920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몽골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중국, 파리 등 세계 곳곳을 떠돌아다닌 탓에 정상적인 학업을 하지 못하고 13세 때부터 나이트클럽에서 발라드를 불렀다. 그 후 서커스 곡예사로 활동하던 중 사고를 당하여 곡예사 활동을 중단하고 1940년대 초 유랑극단의 배우가 되었다.

미국을 여행하던 중 연기 공부를 하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어 브로드웨이와 TV 시리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1951년 뮤지컬 '왕과 나'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토니상을 수상했다. 1956년 영화 '왕과 나'에서도 주연을 맡아 고지식하고 경직된 왕의 역할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절제된 감성 연기로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훌륭히 연기하여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서 왕의 역을 하기 위해 삭발한 머리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이후 그는 '십계' '아나스타샤' '황야의 7인' 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이집트 파라오에서부터 서부의 총잡이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세계적인 배우였다. 1985년 폐암으로 사망했다.

▶1876년 독립운동가 김구 출생 ▶1987년 세계인구 5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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