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환경사업소가 하수종말처리장 최종 방류수의 대장균을 효율적으로 멸균하는 소독설비장치(사진)를 개발, 예산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기존의 자외선 소독기는 물속에 잠겨 있어 자외선을 발생시키는 전구 수명이 짧았던 반면 이번에 자체 개발한 전동 권양장치로 필요할 때에만 소독기를 가동할 수 있게 돼 전구 수명은 늘렸고 사용 전력량은 줄였다는 것.
650만 원을 들여 개발한 전동 권양장치는 기존의 자외선 소독기가 물속에 고정돼 있던 것을 상·하 이동이 가능토록 하는 시설. 대장균 검사를 통해 1㎖당 3천 마리 이상일 때에만 소독기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김종우 환경관리담당은 "소독설비장치 개발로 소독설비 내구연한 연장, 하수처리 단가 인하, 인력 절감 효과를 올릴 수 있어 연간 6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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