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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코스피…장중 한때 19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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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13일 오전 한때 1,950선마저 뚫어냈다.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 국내 증시의 상승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13일 오전 장이 열리자마자(9시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 비해 40.75포인트(2.13%) 급등한 1,950.50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미국발 훈풍이라고 풀이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3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만3천800선을 돌파했었다.

미국발 훈풍이 불어온데다 증시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나왔던 중국 증시마저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내 증시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콜금리를 인상한 한국은행 및 재경부가 올해 국내 GDP성장률을 기존 예측치보다 0.1%포인트 상향조정,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4.4%)보다 높은 4.7%에 이르고 내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 시장이 더 큰 날개를 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세계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9.5%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2주간 상승률 기준으로 2003년 이후 3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신흥 아시아 증시의 평균상승률(6.0%)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향후 전망과 관련, 금리 인상이 단행될 만큼 국내 경기에 대한 시각이 좋아지는데다 국민재테크로 부상한 주식형펀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대망의 코스피지수 2,000 돌파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1포인트(1.52%) 오른 840.83으로 출발, 코스닥시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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