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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공단 아파트형 공장 정부지원 끊겨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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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업체의 숙원 사업인 3공단 내 아파트형 공장 건립이 올해 정부 예산 지원이 끊김에 따라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아파트형 공장 건립 사업은 대구 북구청이 2004년부터 노후화하는 3공단 활성화를 위해 국비 52억 원, 시비 25억 원, 구비 9억 원 등 86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2006년까지 국비 27억 원, 시비 5억 4천만 원 등 3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2005년에는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부지 3천100㎡를 매입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왔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예산 확보가 어렵고 대구 북구에만 일방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며 예산 지원을 갑자기 중단했다. 게다가 앞으로도 예산 지원에 난색을 표명, 자칫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구청은 공장건축 등 향후 사업을 위해 53억 6천만 원이 더 필요하지만 정부지원이 중단돼 사업비 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사업예산이 국비와 지방비 매칭펀드로 편성되기 때문에 국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시비와 구비도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북구청은 공장 건립을 위해 건설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노후공단 리모델링 사업에 3공단을 신청하는 등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리모델링 사업은 전국에 2개 공단만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하기 때문에 사업 선정 가능성이 낮다.

곽순호 광학조합 이사장은"아파트형 공장이 무산되면 업계에서 추진해온 연구개발 장비 구축 등 여러 사업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용지난으로 아파트형 공장 입주를 원하는 30여 개 업체들이 큰 애로를 겪게 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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