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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잃은 청둥오리새끼들 무럭무럭 자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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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오리들이 초소 직원들이 만들어준 수상방갈로(?) 위에서 놀고 있다.
▲ 새끼오리들이 초소 직원들이 만들어준 수상방갈로(?) 위에서 놀고 있다.

대구 앞산 큰골 낙동강 승전기념관 앞 연못에 어미 잃은 야생 청둥오리새끼들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화제다.

앞산공원관리소 큰골 초소 직원들에 따르면 20일 전쯤 아이들의 돌팔매질 장난에 어미가 죽고 아비가 떠나버려 새끼오리 열 마리만이 남았는데 이후 그중 세 마리는 산짐승에 물려가 버렸다는 것.

이 같은 오리가족의 수난사가 주변에 알려지자 등산객들이 먹이를 던져주고 관리소 직원들은 스티로폼과 판자로 둥지를 만들어주는 등 살아남은 일곱 마리 새끼오리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새끼오리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매일같이 연못을 찾는다는 박달자(69·대명동) 씨는 "화제가 된 오리를 보기 위해 매일 이곳을 찾는 이들이 수백 명은 될 것"이라며 "무사히 성장해 야생으로 날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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