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설화가 안압지에서 되살아난다.'
경주시립극단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조신의 꿈'을 연극, 무용, 노래 등으로 재구성한 창작 총체극 '백일몽'(김동기 작·이금수 연출)을 28일 오후 8시 안압지 특설무대에 올린다.
'조신의 꿈'은 한 여인을 사모한 젊은 수도승이 꿈 속에서 '인생 무상'을 체험한 뒤 꿈에서 깨어나 깨달음을 얻었다는 내용. 세속적 즐거움은 한순간이고 욕망은 고통의 근원이므로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불교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최원봉 박선미 이현민 박상희 송정현 권오성 성역수 이애자 씨 등이 출연한다. 무료 공연. 054)743-385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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