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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권 광역交通2차 계획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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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의뢰로 제2차(올해∼2011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오늘 대구권 설명회를 열었다. 1차(2002∼2006) 계획 기간에 대구 파계사∼경북 기성리 구간 팔공산도로 4.1㎞, 대구 화원∼경북 다산 구간 낙동강 횡단도로 5.7㎞, 대구 백안동∼경북 와촌면 능성재 도로 8.1㎞ 등 4개 도로의 확장 및 선형 개선 공사 成事(성사)를 경험한 바 있는 지역민들로서는 또 한번 기대를 가져볼만한 일이다.

이번 검토 대상에는 오랜 숙원인 금호강변도로를 21.6㎞ 6차로 규모로 건설하는 안이 포함됐다. 대구(12㎞정도)는 물론 경북 구간까지 포괄한 광역 계획이다. 대구 조야동을 통해 칠곡을 대구시내 권역과 잇는 12.5㎞ 길이의 6차로 신설안 또한 관심거리이다. 제3팔달로 격이 될 이 도로의 건설은 10여 년 전부터 필요성만 제기돼 오다가 국도 5호선 대체도로 자격으로 이번에 광역 사업 명단에 들었다. 하양 가도의 6차로 확장, 선남(성주) 가도의 8차로 확장 및 복선화(대체도로 추가 건설), 대구 칠곡지구 내 새 남북간 도로(국도5호선 대체) 신설, 성산(고령)∼다산 구간을 8차로로 넓힌 뒤 성서공단까지 4차로로 직통시키는 새 도로 건설 또한 지역 교통여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계획들이다.

걱정은 중앙정부가 이런 계획들을 얼마나 수용하려 들까 하는 점이다. 수도권 등의 도로 건설에 치중하느라 대구권이 푸대접 당하는 모습을 또 다시 보지 않게 되길 바라는 것이다. 마침 2단계 지역균형발전 대책까지 추진되는 마당이다. 2000년 이후 광역시 권역으로까지 확대 적용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첫 본격적 중기계획이 될 이번 차례에서는 뭔가 희망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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