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우·벼락·우박…경북북부 8명 감전사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 불빛축제 조명탑 무너져 소동

▲ 29일 오후 1시30~2시30분 영주 봉화에는 각각 최대 순간초속 23.1m, 15.2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와 과수 낙과 등 농작물피해가 잇따랐다.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 29일 오후 1시30~2시30분 영주 봉화에는 각각 최대 순간초속 23.1m, 15.2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와 과수 낙과 등 농작물피해가 잇따랐다.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경북도내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낙뢰, 우박으로 인해 인명 및 농작물 피해가 나고 원전 가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행사도 큰 차질을 빚었다.

29일 오후 1시30부터 1시간 동안 최대 순간 초속 23.1m(영주)와 15.2m(봉화)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영주시 서천 야외수영장(영주시 문정동) 개장을 앞두고 몽골텐트를 설치하던 공무원과 수영협회 관계자 등 8명이 감전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동 영주 봉화 포항 등지를 중심으로 농작물도 큰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울진 북면 부구리 울진원전 6호기는 낙뢰로 가동이 중단됐다. 울진원자력본부는 "오후 1시쯤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울진원전 6호기(100만㎾급)의 3대의 주변압기 중 한 대가 낙뢰 피해를 당해 보호계전기 작동으로 발전이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또 포항 북부해수욕장에 세워져 있던 불빛축제 메인무대 조명탑 등도 무너져 내렸다. 이 때문에 이날 무대에서 열리기로 했던 전국대학생 록 콘서트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또 바다연극제에 사용할 음향기기에 빗물이 들어가 바다연극제 개막이 30일로 연기됐다. 이어 3시 20분쯤에는 흥해읍 용한리 포항항 관제레이더 계량기함에 낙뢰사고가 발생, 레이더 가동이 중지되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사회2부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