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전KPS, 기은캐피탈 3개사의 주식 상장을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공기업 상장 추진방안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하고 이들 3개사 주식의 약 20%에 대해 금년중으로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3개사가 우선 상장될 경우 신규 시장 공급물량은 약 1천842억 원으로 시가총액도 9천200억 원 증가한다고 밝혔다.
상장 공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46%), 한전(26%), 에너지관리공단(14%), 서울시(14%)가 지분을 갖고 있고 시가총액 3천380억 원에 공모금액은 676억 원(860만 주 발행), 공모가는 3만 8천930원으로 결정됐다.
한전KPS는 한전이 100% 지분을 갖고 있으며 시가총액 3천413억 원에 1천800만 주를 발행하며 공모가는 1만 8천960원이다. 기은캐피탈은 기업은행(99.3%), 일본 야수다그룹(0.7%)이 지분을 갖고 있으며 1천300만 주 발행에 공모가는 1만 8천480원이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량 공기업의 주식 상장을 통한 증시기반 확충을 위해 소관부처인 산자부의 검토를 거쳐 1, 2개사의 추가상장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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