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성원이 '이웃사랑'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찬규(63) 씨는 지난달 25일 이웃사랑에 소개된 간암으로 투병 중인 김순자(40·여) 씨를 도와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24일 돌아가신 어머니(이봉선·90)의 유언에 따라 이웃사랑에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강 씨는 "어머니께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장례식 비용을 최대한 줄여 남은 돈으로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하셨다."며 "매일신문의 이웃사랑을 매주 읽어보셨는데 우리 이웃을 위해 적은 힘이지만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18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수진(22·여) 씨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62만 900원을 보내주신 웨스코학원(대구 수성구 두산동)은 "성금은 본지 기사를 읽은 학원생과 학부모 80여 명이 직접 아나바다 시장을 열어 집에서 쓰지 않는 재활용품을 100원, 200원에 팔아 마련한 수익금"이라고 전해오셨습니다. 학원생들은 기사를 접하고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 도서, 장난감, 생활잡화 등을 100원, 200원씩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우리 주변에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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