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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중 '카드연체 빙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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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 빙자 사기 사건 조심, 또 조심하세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화금융 사기 중 신용카드 연체 빙자 사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64건을 적발, 16명을 구속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중 신용카드 연체 빙자가 48건(75%)으로 가장 많았고, 세금·보험료 환급 15건(23.4%), 납치 1건(1.6%)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30명(54.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22명(39.3%), 대만인 4명(7.1%) 등이었다. 인출장소는 대부분 경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인근 지하철 역 주변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검거를 위해 홍보용 만화전단지 등 41만여 장을 제작, 현금자동지급기 등에 부착하고 대구지하철 1·2호선 56개 역사 224개 전광판에 '납치 빙자 등 전화금융사기에 속지 맙시다.'는 홍보 문구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13일부터 2주간 노래연습장, 보도방 등의 접대부 알선 및 고용, 성매매 등 불법영업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65개소를 적발, 202명을 입건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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