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마카는 7일부터 19일까지 '어두워질 때까지'(연출 추동균)를 열린극장 마카 무대에 올린다.
'어두워질 때까지'는 영화 '로마의 휴일'로 영화계 요정으로 부상한 오드리 헵번이 1967년 출연한 영화로 주목을 받은 작품. 오드리 헵번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중 유일한 공포물인 '어두워질 때까지'에서 마약을 찾기 위해 자신의 집에 침입한 3명의 악당과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맹인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폐쇄된 공간(주택)에서 벌어지는 앞 못보는 여자와 킬러들의 대결이 숨가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극단 마카는 스릴러 연극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금요일과 토요일 공연 시간을 늦췄다. 화·수·목 오후 7시 30분, 금·토 오후 7시 30분, 10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6시 공연. 백은숙 조영준 박찬규 이창건 박인경 씨가 출연한다. 1만 5천 원. 사랑티켓 참가작. 053)421-2223.
한편 극단 마카는 본 공연에 앞서 4일 오후 9시 월드컵경기장 특설 천막극장에서 '어두워질 때까지'를 제4회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 참가작으로 먼저 선보인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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