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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제1회 데이비스컵 테니스 개막

'테니스 올림픽'으로 불리는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 테니스대회가 1900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미국 테니스 대표선수였던 데이비스가 공식적으로 미국과 영국의 국가대항 시합을 제안, 700달러짜리 순은제 우승컵을 기증하였다. 데이비스컵은 우승컵을 기증한 데이비스의 이름에서 딴 것.

1900년 8월 8일부터 3일간 미국 롱우드에서 영국팀을 맞아 경기를 한 것이 오늘날 데이비스컵 경기의 최초 시합이었다. 처음 4년간은 두 나라만이 경기를 가졌으나 1904년 벨기에와 프랑스가 참가하였고 1912년 국제테니스연맹이 결성되면서 연맹 산하 소속이 되었다. 1923년 미국과 유럽 지역이 생겼고, 1955년 아시아 지역이 설정되었다.

대회는 단식 4게임과 복식 1게임 등 모두 5세트 경기제로 운영된다. 첫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각각 단식 게임을, 둘째 날에는 복식을 치른다. 각 대륙별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16개국이 최종 데이비스컵을 놓고 우승을 가린다. 데이비스컵은 매년 시상하며 우승국가가 1년간 보관한다. 우리나라는 1960년부터 아시아 예선에 첫 출전하여 매번 이 대회에 참가하지만 1981년과 1987년 두 차례만 본선에 진출했다.

▶1957년 한국, IAEA 회원국 정식 가입 ▶1967년 동남아국가연합(ASEAN)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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