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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세계육상' 준비시설 정부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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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미술관 기공식때 문광부 장관에 건의키로

▲ 대구시립미술관 조감도.
▲ 대구시립미술관 조감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도와 주세요.'

대구시는 9일 대구시립미술관 기공식에 참석하는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육상진흥센터 건립 등 2011년 세계육상대회 개최 준비 업무를 집중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시립미술관 기공식이 끝나는 대로 세계육상대회 경기장인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준비 과정을 보고하고, 동구 율하택지개발지구 내 선수촌과 미디어촌 건립 현장도 소개할 방침이다.

시는 480억 원의 사업비(국비)를 들여 월드컵경기장 인근 3만㎡ 부지에 200m 트랙과 7천 명 수용 규모의 관람석 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 건립을 문화관광부에 요청해놓고 있다. 대구시는 세계육상대회 유치 때 국제육상연맹(IAAF)에 약속한 육상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육상진흥센터 내에 선수 숙소와 강의실, 트레이닝장, 스포츠 의학·과학센터 등을 둘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육상진흥센터는 세계육상대회 개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경기장 시설인 만큼 꼭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비 30억 원이 반영되도록 이날 김 장관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을 갖는 대구시립미술관은 201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수성구 삼덕동 7만 1천여㎡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여㎡ 규모로 건립된다. 대구미술관은 대구뮤지엄서비스㈜가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662억 원을 들여 건설한다. 시는 협약에 따라 준공 뒤 20년 동안 매년 45억 원(국비 30% 포함)을 대구뮤지엄서비스 측에 지불하게 된다. 또 미술관 완공 이후 시는 전시실 운영을 맡고 대구뮤지엄서비스는 연회장과 다목적 강당, 식당 등 부대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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