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소외계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호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의성군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 집에서 벽지 도배 작업 및 지붕개량작업을 펴고 있다.
▲ 의성군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 집에서 벽지 도배 작업 및 지붕개량작업을 펴고 있다.

의성군이 생활이 어려운 영세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 주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24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보수와 상수도시설, 보일러·장판교체, 도배, 도색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해주고 있다.

가구당 200만 원씩 자재비를 군이 지원하고 나머지 작업은 군내 새마을단체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무료 봉사해준다.

의성새마을지회 집 수리봉사단의 도움을 받았던 이상훈(55·기초생활수급 4급) 씨는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보일러가 고장나 애를 태운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군과 새마을지회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모두 수리해 줘 올 겨울은 걱정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의성군청 김철규(43) 씨는 "사회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지원을 통해 이들에게 용기와 자활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의성·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