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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천이여…대구FC 또 '쓴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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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승리하기 위해 몸부림을 쳤으나 인천 유나이티드에 1대2로 패배, 올 시즌 5번의 대결에서 모두 졌다. 포항 스틸러스는 경남FC를 2대1로 잡고 기분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대구는 13위로 떨어졌고 포항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구는 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7삼성하우젠 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이근호와 에닝요, 루이지뉴가 전방에서 움직이며 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러나 대구는 전반 11분 페널티 구역 안에서 인천 이준영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 킥을 내줬고 이를 데얀이 차넣어 0대1로 끌려갔다.

대구는 이후 하대성, 에닝요, 진경선의 활약으로 대등하고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벌이며 만회에 나섰으나 전반 32분 인천 전재호가 오른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데얀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중거리 슛으로 연결, 추가 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서도 대구는 인천에 밀리다 중반 이후 거센 반격에 나섰으나 35분 수비수 박종진이 공격에 가담, 박윤화의 어시스트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을 뿐 받아들이기 힘든 인천 전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포항은 경남을 스틸 야드로 불러들여 녹여버렸다. 전반 5분 김기동이 선취골을 넣고 7분 뒤에는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 슈벵크가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후반 15분 정윤성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경남을 눌렀다.

김정남 감독의 울산 현대는 김 호 감독의 대전 시티즌을 홈에서 2대1로 제압, 감독 라이벌 대결을 이겼고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를 1대0으로 눌러 10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성남 일화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2대0으로 승리,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전북 현대는 난타전 끝에 수원 삼성을 3대2로 꺾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광주 상무를 3대0으로 눌러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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