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좋게 치장되고 그럴 듯한 문구와 과학적이라는 허구로 과대 선전되고 있는 화학약품과 수입약품들에 현혹되어 공기와 물의 중요성을 잊고 우리는 살고 있다. 매일 아침저녁 식탁에 오르는 쌀, 보리, 콩, 팥, 율무, 도라지, 생강, 파, 참기름 등 즐겨먹는 밤, 호도, 대추, 오미자차, 결명자차, 인삼차, 등이 모두 한약재로서 우리 몸을 지켜주고 튼튼하게 해주는 것임을 무심히 지나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의사들은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 또는 "한약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진다."라고 말하는데 그들은 화학약품으로 된 식사만을 해야 할 것이다. 식사때 식탁에 오르는 거의 모든 식품들이 한약재로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도토리가 중금속을 분해하고 구기자, 영지버섯, 은행잎이 성인병에 효과적이듯 자연의 질병치유력은 무한한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생로병사처럼 중요한 문제는 없다. 인간존쟁의 본원적인 고뇌가 바로 생노병사인 것이다. 건강법이니 의학이니 하는 모든 것도 바로 인생의 생노병사와 관련된 것이다. 의학은 병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병이 생기지 않게 예방을 하고, 병이 생기면 어떻게 치료를 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을까 등의 인간의 고민과 관계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의학과 종교는 출발과 목표는 비슷하지만 그와 같은 고민을 푸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서로 다른 방법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모든 만물은 시간과 더불어 변화하여 고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변화하니까 시간도 흐르는 것이지 변화되지 않는 곳에는 시간도 없는 것이다. 죽고 사는 일이 중요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로운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하게 오래사는 길은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가공되지 않은 순수 자연식품과 더불어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도 항상 자기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자기만족(自己滿足 )의 삶을 걸어갈 수 있다면 아마 최상의 건강법이 될 것이다.
이 정 호(테마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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