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부터 대구에서 지방자치단체 실무 수습교육을 한 수습행정관 25명이 10일 교육을 마치면서 매일신문의 '이웃사랑' 제작팀에 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수습사무관들은 "지방행정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도록 도와준 대구시와 시민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주위의 추천으로 이웃사랑에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구시와 구·군에서 수습을 한 행정관들은 올해 행정고시 합격자들로 대부분이 대구·경북지역 고교 출신들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5명, 여자가 10명이었으며, 직렬로는 일반행정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경·전기 각 3명, 법무행정·국제통상·토목·전산·사회복지·농업·보호관찰 각 1명이었다. 이들은 지난달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시 본청에서 3주, 구·군에서 2주 등 5주간 순환배치돼 신천하수처리장, 수목원, 월드컵경기장, 테크노파크, 기계부품연구원 등을 견학하며 대구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공무원들과의 '휴먼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는 수습행정관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시티투어, 뮤지컬 관람,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를 제공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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